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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6 단시간에 아이디어 떠올리기
알고있는것2008. 2. 26. 00:38

회사 업무를 하다보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수시로 들어오는 업무를 처리하고, 메신저도 여기저기서 날아오고, 수시로 발송되는 메일도 나의 집중을 방해하는데 한몫을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 집중을 하고, 좋은 아이디어들을 업무에 접목시킬 수가 있을까?

나는 단기간에 아이디어 떠올리는 나만의 비법을 몇가지 알고 있는데, 이건 단지 나만의 몇가지 노하우이며 더 좋은 노하우가 있다면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

1. deadline effect 활용하기
시간에 쫓기면 없던 생각도 튀어나온다. 인간의 무한한 능력 중 하나인 듯..
주로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정식 근무시간이 되기 전에 마음이 급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저절로 떠오른다. 물론 그 시간이 가장 일이 잘 되는 때이기도 하다.
또는 일부러 업무를 미뤄두었다가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 1~2시간 집중할 때도 있다. 길게 고민한다고 아이디어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정말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여 목표 시간을 정해주면 그에 맞추어 무언가를 토해낸다.

2. 혼자만의 공간에 갇히기
아무도 없는 회의실이나 탕비실에서 차를 한잔 하거나,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보면서 생각에 잠기면 하나둘씩 머리가 정리되면서 불현듯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주로 머리가 복잡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와 비슷한 방법은 화장실을 활용하는 것인데, 회사 화장실은 공용이다 보니 사실 좀 어렵다.

3.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시간 활용하기
혼자서 1시간 남짓되는 거리를 오가는 출퇴근 시간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집중의 시간이다. 이 시간에 책을 읽기도 하지만, 버스를 타면 아무래도 책읽기가 수월치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주로 이 시간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출근길에는 오늘 할일, 그동안 빼먹은 일, 앞으로 할일 등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퇴근길에는 오늘 빠뜨린 일, 반성할 일 등을 생각한다. 출퇴근 시간이야 말로 나에게 주어진 더할나위 없이 자유로운 상상의 시간이다.

4.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계속 생각하기
하루~이틀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한가지를 계속 생각한다. 계속 그 생각을 머릿속에 갖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아이디가 번쩍하고 나타난다. 참 신기한 방법이다. 가끔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럴 땐 계속 생각하다가 벤치마킹이나 책을 보다보면 뭔가 하나 불쑥 튀어 나온다.

5. 이것저것 다 뒤져보기
가장 맘 편한 방법은 이것저것 뒤져보기인 것 같다. 주로 하나의 단서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이디어들을 도출하게 된다. 연상법, 더하기, 빼기, 거꾸로 생각하기 등의 모든 창의의 방법을 동원하여 풍부한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약간은 브레인스토밍과 닮아 있다.

이도 저도 안될 땐,
아이디어 좋은 사람을 찾아 나선다.
내가 지식이 없다면 지식이 있는 곳을 찾아내라는 어느 지인의 말씀에 의함이다.


이것은 기획 10년지기의 단순한 노하우일 뿐, 정석은 아니니 모두들 자신만의 노하우를 익히고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Posted by spcnana